고금리·경기침체 시대 겨냥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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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월 단위 차량 구독 상품 '쏘카 플랜'의 이용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지역과 차종은 대폭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최근 자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안을 찾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쏘카플랜은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이용 계획에 맞춰 대여 기간과 차종은 쏘카 애플리케이션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차량 대여서비스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창원, 대구·경북, 대전, 광주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차량도 신차부터 중고차, 경형부터 대형 SUV,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계약일 기준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다.이용 가격은 최소 48만원부터(차량 대여료, 보험료 포함)이며, 대여 차량, 이용 개월 수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월 한 달간은 한정 특가 상품으로 신형 모델을 3개월 이용 시 기존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할인 적용된 가격은 캐스퍼(월 48만원), K5(월 49만 5000원), XM3(월 49만 3000원) 더 올뉴투싼(월 55만원), 더뉴 그랜저(월 66만원) 등이다.임직원들이 월단위로 법인차를 이용할 수 있는 B2B상품인 '쏘카비즈니스 플랜'도 있다. 쏘카비즈니스 플랜은 2022년 기준 전년비 205% 이상 증가했다.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 악화로 신차나 중고차 구매를 주저하는 고객이 대체 상품으로 쏘카 플랜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