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27일 서울 코엑스(Coex)서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아시아 20여개국서 온·오프라인 100만명 이상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예상"실질적인 광고·마케팅 비즈니스의 장(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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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단순한 컨퍼런스나 네트워킹 중심의 광고대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지는 디지털 광고·마케팅 페스티벌 입니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계획하는 광고회사들이 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김낙회 애드아시아 2023 서울(AdAsia 2023 Seoul)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낙회 조직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광고·마케팅의 역할과 범위를 새롭게 정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K-애드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크게 3가지에 역점을 뒀다. 콘텐츠, 미디어, 애드테크, 크리에이티브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場)을 마련하고, 아시아 광고계를 이끌어 갈 젊은 광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수준 높은 한국의 디지털 광고 산업을 세계 무대에 선보여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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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허태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애드아시아 2023 서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행사는 크게 개막식과 시상식, 네트워킹 파티 등으로 구성된 공식행사를 비롯해 컨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엑스포, 학술대회, 문화행사 등 5개 분야로 나뉜다.컨퍼런스에서는 키노트 스피치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와 브랜딩은 물론, 애드테크와 마테크,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메타버스,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광고 마케팅 영역에 관해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연사가 함께 하는 전문가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디지털 마케팅 엑스포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아시아의 IT & 애드테크, 빅데이터 분야 기업 간 네트워킹과 B to B 기업들의 비즈니스 쇼케이스, 디지털 애드테크 기업들의 전시 상담의 장을 마련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비즈마켓도 열린다. 이와 함께 K팝 콘서트와 메타버스 팬밋업 등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 브랜등 공모전과 함께 광고산업의 재정의 등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문화 행사로는 서울 AD 투어와 K컬처 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허태윤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의 테마는 '전환, 놀이, 연결(Transform, Play, Connect)'이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광고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연결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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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 국가에서 관련 비즈니스 리더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국내외 현장 참가자 5000명(한국 4000명, 해외 1000명)을 포함해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대해 김낙회 조직위원장은 "아시아광고연맹(afaa) 회원사를 대상으로 1차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약 850명 정도가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참석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K팝과 K무비, K드라마, K뷰티, K쇼핑 등이 이슈가 되면서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많다. 접근성이 좋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최소 850명에서 1000명 이상의 해외 참가자들이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애드아시아 2023 서울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가 크리에이티브와 광고대행사 중심의 해외 광고제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허태윤 사무총장은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중심이 아닌,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중심이 되는 행사"라며 "참가 기업들이 해외 기업에 자사의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목영도 DX기획분과 위원장은 "그간 오프라인 중심의 종합광고대행사들이 해외에 진출해 기업의 광고를 함께 성공시켰던 사례들이 있었다. 최근에는 광고 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한국에 베이스를 두고, 해외 로컬에 있는 광고·마케팅 회사와 협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그런 사례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해외의 광고·마케팅 회사들이 한국 기업들과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실제 운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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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광고연맹(afaa)과 애드아시아 2023 서울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64년 전통을 자랑하는 애드아시아는 광고, 디지털콘텐츠,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회다. 1958년 도쿄를 처음 시작으로 현재까지 14개 지역 및 국가에서 총 32회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1984년 서울을 시작으로, 2007년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