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방침 '생존경영' 목표HMR 포장김치 사업 정관내용 추가"성장과 수익성으로 주주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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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푸드테크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생존 경영'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올해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저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너무나도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신세계푸드는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경영으로 정하고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사업적, 정신적 준비와 노력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주주 여러분께 반드시 보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푸드의 도전에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며 "저희 임직원들은 주주가치 향상을 통해 성원에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김치류 제조업, 과실 및 그 외 채소절임 식품 제조업 등을 정관 내용에 추가했다. 기존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올반'을 통해 선보인 포장김치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김철수 현 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천홍욱 전 관세청 청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33억원에서 3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이사진이 실제 수령한 보수는 15억6700만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113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