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 쌍용C&E는 29일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영아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김동수 대주회계법인 부대표, 백승훈 이현세무법인 강남중앙지점 대표 세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쌍용C&E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환경과학과 인재 육성, 재무위기 관리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지난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에너지·환경 분야를 위주로 의정 활동을 했다. 김 부대표는 코오롱인재개발센터 원장을 지냈으며, 백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37년간 근무한 세무 전문가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회사 ESG 경영 방침의 일환이자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약속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쌍용C&E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배당금 책정안을 승인했다. 쌍용C&E는 올해 1분기부터 보통주 1주당 분기 배당금을 110원에서 70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대신 주주환원책의 일환으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