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감사위원 3인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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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4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에는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으로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총수익은 9680억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돼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48.2% 줄었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과 자산관리수익 감소가 주요인이다.

    2022년도 비용은 6565억원으로 전년대비 67.1% 감소했다. 전년도의 일회성 요인(인건비) 제외시 경상적 비용은 전년대비 18.3% 감소했다. 

    2022년도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975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대응한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20.72%와 19.83%이며, 전년도말과 비교해 각각 3.80%p(포인트)와 3.69%p 상승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 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지난 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후보로 추천된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과 지동현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을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