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고지 추가매년 무사고 시 계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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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건강고지 통과 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 건강 고객을 건강등급별로 세분화해 위험에 따른 보험료를 차등 적용한다.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29%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건강고지'를 추가해 평가한다. 건강검진 결과 제출 등을 거쳐 건강여부를 확인하는 다른 건강증진형 상품과 달리 간편하게 건강등급을 평가해 가입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매년 무사고 시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한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운영한다.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입원, 수술 및 3대 질병 진단력이 없을 경우 기존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 가능하다.
중대사고 발생 시 향후 납입해야 하는 보장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납입면제'를 확대했다. 기존 ▲상해·질병 80% 후유장해 ▲암·뇌졸중·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말기 간·폐·신장 진단비 등 8가지 질병에서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등에도 납입면제를 추가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보험을 가입하고 병원 한번 안 갔는데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고객 의견에 착안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돼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