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동 아워홈 본사서 규탄 시위이날 10시 주주총회 개최세 남매 각기 다른 배당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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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워홈 노동조합이 4일 거액 배당금을 요구한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이사를 비롯한 오너 일가를 규탄했다.

    아워홈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마곡동 아워홈 본사 앞에서 "오너들의 천문학적 막장 배당을 당장 철회하고 피땀흘려 노력하는 아워홈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라"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

    앞서 아워홈 노조는 지난달 31일에도 성명서를 통해 구 전 부회장의 상식을 벗어난 배당 요구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당시 "아워홈 1만 직원들은 코로나19를 넘어 현재까지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오로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회사를 다시 경영악화의 길로 내몰고 직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주주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아워홈의 오너가 세 남매가 각기 다른 배당안을 제시했다.

    장남인 구본성 전 아워홈 회장이 배당 3000억원을 요구한 데에 이어, 장녀 구미현 씨와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456억원과 30억원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