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21.3% 증가…당기순익 17.3% 감소적자 기업 비율 5.8%p 상승…금융업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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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결산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2021년 대비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적자 기업도 전년보다 늘었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04개사(연결 기준, 84개사 제외)의 매출액은 2814조9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9조4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1조5148억원으로 17.31% 감소했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0.74%)를 제외해도 연결 매출액은 23.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1%, 36.33% 감소했다. 

    작년 연결부채비율은 117.53%로 전년 대비 1.41%포인트 증가했다. 

    분석 대상 604사중 순이익 적자 기업은 149사(24.37%)로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35사) 증가했다.

    업종별 실적으로 보면 전기가스업, 화학 등 17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운수창고업, 섬유의복 등 7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금융업은 48사 중 5사(롯데손해보험, 유화증권, 카카오뱅크, 한양증권, 흥국화재)를 제외한 43사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41조8389억원, 32조8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61%, 7.89% 감소했다. 

    은행업종의 경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4.7% 증가했으나, 증권업종은 51.31% 감소하는 등 업종별 편차가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