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72.36 종료…환율 5.3원 내린 1310.5원2차전지 업종 강세…부품·소재주 등 관련주 상승
  •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0포인트(0.59%) 오른 2495.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포인트 상승한 2482.61로 개장해 고점을 높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01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65억원, 186억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6억2456만주, 거래대금은 9조60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5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12%), 비금속광물(1.79%), 전기전자(1.37%), 운수장비(1.19%), 제조업(0.95%)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24%), 건설업(-1.02%), 기계(-0.76%), 음식료업(-0.6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SDI(7.16%), LG에너지솔루션(2.26%), 현대차(1.58%), 기아(1.50%), LG화학(1.39%), 삼성전자(0.47%), SK하이닉스(0.12%) 등은 상승했다. 네이버(-0.9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 속에 상승 마감했다"라며 "미국의 구인 건수 예상치 하회에 따른 경기 불안심리로 하락한 미 증시와 상반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 상승 배경에는 2차전지가 중심에 있다"라며 "이 가운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승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18포인트(1.77%) 상승한 872.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8억원, 6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9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9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 5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1.77%), JYP Ent.(-1.15%), 카카오게임즈(-0.72%), 펄어비스(-0.43%)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8.42%), 에코프로비엠(4.68%), 엘앤에프(4.27%), HLB(3.16%),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310.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