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 규모 개점… 12층 규모로 확장 리뉴얼한 '명동점' 보다 넓어단조로운 쇼핑 동선 막기 위해 '아케이드 아치' 구성"지속적으로 대형매장 확대할 것"
  • ▲ ⓒ아성다이소
    ▲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가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에 단층 최대 규모 매장을 열고 몰(Mall) 고객 수요 흡수에 나선다.

    10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다이소 스타필드 하남점’은 이달 1일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약 1983㎡(약 600평) 규모로 개점했다. 다이소가 스타필드 내 입점한 것은 2019년 스타필드 고양에 이어 6번째다.

    이는 단층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수도권에서는 다이소 수원남문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다이소 스타필드 하남점은 매장 콘셉트를 아케이드 형태로 잡아 코너의 특징을 강조하는 ‘샵인샵’ 매장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층별로 구분했던 기존 매장과는 달리 단층 매장은 구획이 일정해 단조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이를 위해 다이소는 아케이드 아치 디자인을 차용해 통일감 있는 매장을 구성하면서도, 각각 카테고리 개성을 최대한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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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성다이소
    패션과 문구·완구, 액세서리, 미용, 운동, 세탁, 주방용품, 디지털, 인테리어, 캠핑, 자동차용품 등 그간 다이소가 선보여온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들로 구성됐다. 다이소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다루는 상품 수는 총 2만5000여개에 이른다.

    특히 매장 가운데인 ‘코어존’을 메인으로 삼아 주 동선을 배치하고, 주 동선 좌우에 각각 다른 디자인을 배치해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상품들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다이소는 최근 기존 매장을 대형화하는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상품 구성을 늘려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연간 2500여만명이 찾는 스타필드 내 입점도 이같은 전략과 무관치 않다. 스타필드 고양점 역시 약 330㎡(100평) 규모였던 매장을 약 1652㎡(500평)로 리뉴얼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축소 운영했던 명동점을 기존 5개층에서 12개층으로 확장(1650㎡, 약 500평)하면서 대형화에 나서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상품과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형매장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