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수주 말레이 가스복합발전소 시운전 참여팀장급 전문인력 5명 1년간 파견… 2024년 종합준공 지원
  • ▲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자체 보유한 복합발전소 운영기술력을 해외 발전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민간기업을 지원하는 데 십분 활용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11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건설 중인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발전소 시운전 사업을 위해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발전소'는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021년 건설에 착수해 오는 2024년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 프로젝트에 시운전 수행사로 참여해 이달부터 1년쯤 팀장급 인력 5명을 파견한다.

    발전소 시운전 업무는 시공이 완료된 발전설비가 상업 운전이 가능한 상태에 이를 때까지 모든 설비를 테스트하는 작업으로, 고도의 전문기술이 필요하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해외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민간과 발전공기업의 협력 모델로서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도 해외 엔지니어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발전운영 경험이 풍부한 임금피크제 직원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