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대출이자 일부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가로주택정비사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이차보전지원'을 17일부터 실시한다.

14일 HUG에 따르면 이차보전지원은 사업시행자가 민간금융으로 사업비를 대출받을 때 이자일부를 주택도시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HUG는 효과적인 제도시행을 위해 기금수탁은행인 우리은행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비 위탁융자 이차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차보전 대출상담 및 신청은 17일부터 관할 HUG 주택도시금융센터를 통해 개시된다. 융자실행에 관한 약정체결을 위해 우리은행에 1회 방문해야 한다.

고객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류제출부터 심사 등 주요절차는 HUG센터가 총괄 진행한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가용지가 부족한 도심내에서 주택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택시장안정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및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