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사장, 임시대피소 찾아 피해상황·주거지원 대책점검 상시 주거상담 진행…2년간 보증금 면제·월임대료 50% 감면
  • ▲ 이한준 LH 사장(가운데)이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에서 산불피해 상황과 주거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한준 LH 사장(가운데)이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에서 산불피해 상황과 주거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릉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0호를 우선 확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17일 LH에 따르면 최근 이한준 LH 사장은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를 찾아 피해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LH는 산불피해 발생직후 국토교통부와 긴급주거지원TF를 가동해 강릉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주중·주말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주택확보 전담팀을 꾸려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LH는 즉시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30호를 확보했다.

    지원주택에 대해서는 2년간 보증금을 면제하고 월임대료를 50% 감면한다. 남은 임대료 50%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강릉시와 협의중이다.

    아울러 LH는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주택을 추가로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난해 강원지역 산불피해 발생시 기존 생활권역에서 그대로 거주하기를 원하는 이재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매입·전세임대 31호를 산불발생일로부터 20여일만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