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한국노서협력대상 시상식 개최
  • ▲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HD현대인프라코어
    ▲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주최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개 사업장에 4개의 노조가 있는 복수노조 사업장이다. ‘노사발전위원회’, ‘복지소위원회’ 등 다양한 회의체를 통해 소통하며 12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HD현대 그룹 편입 이후에도 4개 노조가 모두 참여하는 체육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 단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노조가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먼저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는 등 노사가 하나 돼 위기를 극복해 냈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사명변경과 ‘디벨론’ 브랜드 런칭으로 새롭게 태어난 뜻깊은 시기에,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 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공감대와 노력이 구성원 복지 향상은 물론 안전, 생산성 제고 등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선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노조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 노조 복잡한 노노관계를 신뢰와 대화로 극복하며 하나 된 목소리를 바탕으로 노사간 협력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노사안전문화파트를 신설하는 등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사간의 신뢰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적 노사관계를 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