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사외이사, ESG위원장으로
  • ▲ 한국수출입은행이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ESG 주요 현안들을 다룬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철 감사, 김인수 자문위원, 윤희성 행장, 허장 사외이사, 남혜정 사외이사, 신진영 자문위원, 조경진 자문위원. ⓒ수출입은행
    ▲ 한국수출입은행이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ESG 주요 현안들을 다룬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철 감사, 김인수 자문위원, 윤희성 행장, 허장 사외이사, 남혜정 사외이사, 신진영 자문위원, 조경진 자문위원.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가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올해 첫 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회계금융협의체는 네덜란드 금융기관들 주도로 2015년 설립된 협의체로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및 공개를 주도하고 있다. 

    수은은 이날 허장 사외이사를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남혜정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윤희성 행장을 포함한 3인 체제의 ESG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수은 ESG위원회는 이날 기후변화 대응 관련 이니셔티브인 'PCAF' 가입을 의결하고, 사회공헌활동 및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 신규 발간 등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논의했다.


    수은의 PCAF 가입이 완료되면 기후리스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허장 신임 수은 ESG위원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ESG 논의 가속화에 따른 ESG경영 촉진 차원에서 ESG위원회 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다각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올해부터 ESG위원회 역할의 실질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2021년 7월 발표한 'ESG 경영 로드맵'에 따라 ESG 금융프로그램 신설 및 ESG위원회 발족 등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