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와 CCUS 분야 기술협력 MOU 체결전력연구원과는 탄소중립 R&D 협력 MOU
  • ▲ 이흥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왼쪽)과 스캇 스트라직 GE Vernova 사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이흥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왼쪽)과 스캇 스트라직 GE Vernova 사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미국 에너지기업 GE, 미국전력연구원(EPRI) 2곳과 글로벌 탈탄소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GE와 수소·암모니아 및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4일엔 EPRI와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탄소중립 연구·개발(R&D)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전과 GE는 지난 2013년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사업',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사업',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사업' 등에 사업주와 주기기(가스터빈) 공급업체로 함께 참여하며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사는 화력발전 가스터빈에 적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 전소기술과 수소혼소기술 및 CCUS 실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탈탄소화 협력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한전은 EPRI와는 기존의 수소·암모니아 혼소 및 전력망 효율화 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공동 실증과 사업화까지 탄소중립 파트너십을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2008년 이후 인적 교류를 통한 공동 R&D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EPRI가 주도하는 탄소중립 국제협의체(LCRI)에 한전이 가입하는 등 전력‧에너지 분야 R&D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2021년 'Zero for Green'의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한 이후 덴마크 CIP사(社), 일본 이데미쯔, 사우디 ACWA Power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암모니아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탄소중립 이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 이흥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오른쪽)과 아샤드 만수르 EPRI 대표(왼쪽)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이흥주 한전 해외원전부사장(오른쪽)과 아샤드 만수르 EPRI 대표(왼쪽)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