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소폭 감소"지급이자, 대손 전입액 증가" 결제금액 8.1%, 이용금액 4.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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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가 올해 1분기 1,6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억 감소했지만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용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한 45조3666억을 달성했다. 금융과 할부금융·리스 부문을 포함한 총 이용금액은 52조2605억으로 4.7% 증가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조3650억으로 18.5% 늘었다. 신사업 수익기반이 확대되면서 순이익의 구성 및 기여도가 다변화 됐다. 특히 할부금융·리스 부문의 영업수익은 2187억으로 39.4%나 급증했다.

    상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통합 멤버십 고객은 3050만명으로 5.3% 늘었다. 카드 외 플랫폼·신사업 등 온·오프라인의 균형적 성장 전략이 주효했다.

    디지털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신한플레이(pLay) 등 통합 MAU는 1140만명을 넘어섰다.

    1년전 10.3조였던 디지털 결제금액은 12.6%가 늘어 11.6조에 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 등으로 지급이자가 늘고 대손 전입액이 증가하는 등 손익에 부정적인 요인이 발생했다"면서도 "하지만 중장기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을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