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에르뎀 등 신명품 브랜드 발굴 속도폼, 브랜드 고급화 및 카테고리 다변화 "MZ 고객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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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섬이 자체 편집숍 강화에 나선다. 신명품 브랜드 발굴과 유통망 확대를 통해 MZ세대를 비롯한 고객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한섬에 따르면 편집숍 ‘무이’는 바잉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명품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앞서 무이는 지난 4월부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활용해 영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에르뎀’의 2023 프리폴(Pre-Fall․간절기) 컬렉션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미하라 야스히로’의 2023 가을․겨울 컬렉션도 올 하반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 팝업 공간을 조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패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는 남성 전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톰그레이하운드는 지난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남성 전문매장인 ‘톰그레이하운드 맨’ 매장을 처음 선보인 뒤 이어 7개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또 다른 편집숍 ‘폼’은 포트폴리오 고급화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럭셔리 여성 편집숍 ‘폼 스튜디오(FOURM STUDIO)’의 경우 전체 브랜드 수를 지난해 대비 33% 늘어난 1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남성 전문 편집숍 ‘폼 라운지(FOURM LOUNGE)’는 패션 상품 비중을 줄이는 대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MZ세대를 비롯한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편집숍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