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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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서울시가 필수 공공의료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최근 ‘2023년 제1차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보건소 등 정부 기관과 서울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서울시의사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서울시 공공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3개년 시행결과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또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MFICU) 등 서울대병원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소개가 이어졌다.이번 회의는 서울권역 필수의료의 현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시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기관 간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원외 협의체가 활성화되어 공공의료 협력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지원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시의 지역 병의원들과 보건소가 연계되고 퇴원환자가 완결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보건·의료 및 복지 프로세스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재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은 "효율적인 서울권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원내·외 다자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협의체 개최를 통해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