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총재 추가 인상 필요성 시사美 달러화 강세 하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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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7 달러 하락한 71.86 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 달러 하락한 75.86 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Dubai)는 2.19 달러 상승한 75.37 달러를 나타냈다.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미 연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 달러화 강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경제 데이터가 6월 금리 동결을 결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충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금리 인상 영향이 경제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 언급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15일에는 75%를 상회했으나 18일 64%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103.52로 전일 대비 0.62% 상승했다. 

    이는 견고한 노동지표 발표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와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낙관론 등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