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퍼포먼스 기술 탑재, 접지력·전비 균형잡힌 성능유럽 전문지 테스트 4개항목 1위, 디자인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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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는 한국타이어만의 전기차 기술력 ‘아이온 퍼포먼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고성능 타이어가 갖춰야할 요건으로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 등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의 순간 토크와 배터리 무게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EV 형상 기술’을 적용해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를 채용해 타이어의 조정 안정성을 높여 고속주행 시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타이어 바닥면의 가로·세로 홈의 너비를 맞춤 설계해 배수 성능을 높였다. EV 전용 트레드 컴파운드를 사용하며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강화했다. 최신 소음 저감 기술 ‘아이 사운드 옵저버(i Sound Absorber)’가 적용돼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춰 저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높였다.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가 혼합된 EV 전용 컴파운드와 고하중에 최적화된 강성 프로파일 구조로 마모 현상을 줄여 마일리지를 최대 15% 늘렸다.

    아이온 에보는 국내 출시에 앞서 공신력 있는 해외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4월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4개 제품을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였다”며 “아이온 에보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해 전기 승용차와 SUV 오너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