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불안 원인진단과 지역맞춤형 주거복지 실천과제 논의
  • ▲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 3대 실현과제(안정, 안전, 안심)와 사회인프라 연계·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임차인의 최대 주거불안 요인인 전세문제를 비롯해 청년주거 확대, 노인세대 에너지 빈곤, 공공주택 복합화 방안 등을 다루며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동안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정책지원단장, 이현경 LH 수석연구원, 양홍석 LH 수석연구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맡는다.

    진미윤 단장은 '주거복지를 넘어 집에 대한 정의로움을 정책하기'에서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전세대출을 받은 가구비중이 지속증가하는 등 전세의 금융화 실태를 진단하고 임차인 주거불안과 주거취약지대 문제를 다룬다.

    이현경 수석연구원은 '청년세대 주거희망: 청년나래家'에서 경기지역에 있는 LH 청년 매입임대주택(청년나래家)을 탐방한 경험을 토대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주거론을 발제한다.

    양홍석 수석연구원은 '주거 에너지 빈곤의 세대화: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최근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 등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인세대의 에너지빈곤 문제를 짚어보고 집수리 지원 등 고령자 친화적 에너지 복지실현 중대성을 논한다.

    남지현 연구위원은 '경기도형 생활SOC와 주거 서비스 연계발전 방안'에서 일본 등 해외국가의 생활SOC 사례를 통해 경기도형 생활SOC가 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발전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은 김홍배 토지주택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 △김범석 우리은행 부행장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단장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 실장 △장경석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이 참여한다.

    김홍배 원장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주거위기 및 불안의 범위와 진폭이 커졌다"면서 "앞으로 주거복지 확대뿐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주거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