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수질관리 위해 오염원 차단, 연간 취수량 제한환경부 국가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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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생수를 생산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청정지역인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 필터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결정체다. 국내 유일의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제주삼다수는 뛰어난 투수성과 여과기능으로 깨끗한 제주도의 수질을 살려 여과, 자외선 살균 등만 진행해 자연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변치 않는 수질을 위해 수원지 일대를 꾸준히 보호하고 있다. 취수원 주변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 70만㎡를 매입해 잠재적인 오염원을 차단했다. 또한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취수원 일대를 2020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며 청정환경 보존을 위해 개발을 제한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주 수자원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 지하수는 비나 눈이 땅으로 스며들어 생성되는 순환자원이지만, 연간 취수량을 166만톤(1일 4600톤)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삼다수는 106개소의 지하수 관측망을 두고 취수원 주변지역 및 중·하류 지역의 지하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지하수를 철저히 관리 중이다.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수질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수질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물로, 미국 FDA,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엄격한 수질검사를 받아 왔다.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규격인 FSSC2200,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등 글로벌 기준의 인증을 취득 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2023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 6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국가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제주삼다수는 자체적으로 공인된 시험분석 체계를 바탕으로 검사를 진행함에 따라 품질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25년간 변하지 않는 제주삼다수 수질의 비법은 깨끗한 제주 자연 그대로의 수원지를 보존하고 유지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과 꾸준한 노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원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