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공식 오픈파트별 독자적 공간 조성으로 전문성 강화쿠킹 클래스 개최 등 고객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
  • ▲ 개소식에 참석한 박현종 bhc그룹 회장(왼쪽에서 5번째)과 임금옥 bhc그룹 대표(왼쪽에서 4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bhc그룹
    ▲ 개소식에 참석한 박현종 bhc그룹 회장(왼쪽에서 5번째)과 임금옥 bhc그룹 대표(왼쪽에서 4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bhc그룹
    bhc그룹이 통합 R&D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bhc그룹은 그룹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연구개발센터인 ‘bhc그룹 R&D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해 브랜드별 연구개발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 R&D센터는 서울 핵심 상권인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했다.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송리단길이 인접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외식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제품개발에 반영하기에 수월한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bhc그룹은 "본사와의 인접성이 높은 지역인 데다 서울과 경기 지역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잠실을 최적의 장소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R&D센터 규모는 총면적 약 1065㎡(322평)이다. 자사 연구개발 인력이 한곳에 모여 활동하게 돼 분야별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등 협업 체계 구축으로 외식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독자적인 랩(LAB) 4곳을 새롭게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bhc치킨 랩의 경우 배합실과 조리실을 구분해 소스 및 파우더 개발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아웃백과 슈퍼두퍼 역시 각각의 랩을 별도 운영하며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랩도 별도 운영된다.

    각 랩에는 브랜드별 메뉴 개발에 최적화된 최신 연구 장비를 도입해 인프라 고도화를 도모했다. 연구원 사무공간, 메뉴 시연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가맹점주들과 임직원 교육장 등도 마련됐다.

    오는 7월 ‘아웃백 쿠킹 클래스’가 예정돼 연구시설을 넘어선 고객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서울의 요지인 잠실에 통합된 R&D센터를 구축함으로서 고급 개발 인력 확보와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bhc그룹은 이번 R&D센터 개소를 계기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