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에너지절감과 친환경활동 기반 마련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에너지쉼표 'AAA'등급
  • ▲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좌)과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라이프솔루션 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좌)과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라이프솔루션 본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력거래소와 '공동주택 에너지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쉼표는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전력거래소 요청시간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소비자에게 금전·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거래소는 2020년부터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운영중이다. 에너지쉼표 인증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수 △전력량데이터 전송주기 등을 평가한후 등급(AAA·AA·A)을 부여하고 보상에 반영한다.

    삼성물산과 거래소는 전날 공동주택 에너지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기존에 건설사들이 제공하던 에너지원격검침에서 나아가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과 에너지수요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예비인증제도를 신설하고 자동수요관리(Auto DR)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시범사업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수요관리 서비스는 IoT와 홈네트워크 기술 등을 이용해 거래소 요청시간에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절가능한 서비스다.

    이날 거래소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에 민간아파트 최초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수여했다. AAA등급은 기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아파트에는 수여된 바 있으나 민간아파트중에는 이번이 첫 인증이다.

    이단지는 에너지수요관리 인프라구축을 위한 지능형전력량계와 에너지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설치, 전력량데이터 실시간(5분 단위)전송 등 인증필요조건을 90점이상(AAA 등급) 획득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라이프솔루션 본부장은 "입주민들께 실시간 에너지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요금절감과 친환경활동 참여도 도모할 계획"이라며 "향후 래미안 홈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자동수요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경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