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선복량 150만TEU·세계 7위 선사부산항 물동량 증대 일등공신부산항 개발사업계획에 큰 관심
  • ▲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오른쪽)이 지난 8일 부산항 물동량 최대 기여 선사인 ONE 싱가포르 본사를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BPA
    ▲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오른쪽)이 지난 8일 부산항 물동량 최대 기여 선사인 ONE 싱가포르 본사를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BPA
    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사장이 지난 8일 부산항 물동량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는 글로벌 선사 ONE 본사를 방문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ONE는 일본 3대 선사(NYK·MOL·K-LINE)가 합병해 탄생한 세계 7위의 글로벌 선사다. ONE의 선복량 규모는 150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쯤이다. 일본 지방화물을 주로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한편, 북중국(대련·톈진·칭다오)과 부산항 간 전용 피더노선을 운영해 부산항 환적 물동량 증대에 가장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부산항 역대 최초로 '단일선사 연간 300만TEU 돌파'를 기록한 바 있으며 2년 연속 부산항 최대 물동량 처리선사로 이름을 올렸다.

    BPA는 이번 방문에서 부산항의 경쟁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ONE는 부산항의 다양한 개발사업계획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강준석 BPA 사장은 "디얼라이언스 핵심 선사인 ONE가 부산항에서 주로 환적하는 것은 부산항이 동북아 최고의 허브항만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에 더 많은 선대를 투입할 수 있게 안정적인 물동량 처리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