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 더 고소하게, 더 매콤하게 변신바삭함 위해 0.9mm얇은 두께로 튀겨초코파이 리뉴얼도… 개당 중량 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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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웰푸드
    식품업계가 30년 이상 사랑을 받아온 장수 제품을 리뉴얼하고 나섰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친근함과 동시에 새로움을 주며 매출 상승을 노리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꼬깔콘의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1983년 출시된 꼬깔콘은 옥수수 스낵 시장에서는 연 평균 약 80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더 맛있게 돌아온 꼬깔콘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꼬깔콘 고소한맛', '꼬깔콘 군옥수수맛', '꼬깔콘 매콤달콤한맛' 3종이다. 롯데웰푸드는 꼬깔콘 브랜드 품질 향상에 앞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제품의 맛과 품질 등 여러 요소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청취했다. 새로워진 꼬깔콘 고소한맛과 꼬깔콘 군옥수수맛은 전반적으로 맛이 약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고소하고 짭짤하게 만들었다.

    꼬깔콘 매콤달콤한맛은 달콤한 맛에 비해 매콤한 맛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하바네로 칠리 시즈닝을 사용해 매운맛을 한 단계를 올려 달콤한 맛과 매운맛의 균형을 맞춰 전체적인 풍미를 배가시켰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출시된 지 44년이 된 초코파이의 크기를 키운 새 제품을 선보였다. 빅(Big) 사이즈 초코파이로 기존 주 소비층인 중년세대뿐 아니라 1020세대까지 공략한다는 취지다. 제품은 한 개 당 중량을 40g로 늘리고 마시멜로 함량도 약 12% 증가시켰다.

    SPC삼립은 1976년 출시한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 보름달을 리뉴얼했다. 보름달 토끼 캐릭터 '보름이'를 새롭게 선보이고 소원을 비는 풍습을 스토리화했다. 기존 정통, 생크림, 초코 제품 외에 추가 제품 4종도 새롭게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