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반도체 등 7개 분야15일부터 접수 정책금융기관과 협력
  • ▲ 핵심분야별 정책금융 지원규모ⓒ과기정통부
    ▲ 핵심분야별 정책금융 지원규모ⓒ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개 분야 디지털 기업에 1조 3100억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

    1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7개 분야는 ▲AI ▲데이터 ▲클라우드 ▲SW ▲AI 반도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양자 등이다. ▲디지털 신산업 분야(AI·데이터·클라우드·SW) 6950억원 ▲AI반도체 분야 5300억원 ▲디지털 미디어·컨텐츠 분야 660억원 ▲양자 분야 200억원 등 7개 핵심분야에 총 1조 3100억원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15일부터 분야별 전담기관을 통해 시작된다. 자금 공급은 과기정통부가 선발한 후보기업을 정책금융기관에 추천하고,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심사를 통해 자금 공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작년 12월 관계부처 합동 '정책금융의 국가전략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2023년도 자금공급 방향'에서 부처별 핵심 산업정책 분야에 대한 대출 및 보증 우대상품 집중공급 계획이 발표했다. 이 후속조치로 이번에 디지털 분야 정책자금 후보기업을 선발한다. 오는 26일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정책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그 동안 정책금융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이번 후보기업 선발을 통해 과기정통부 디지털 핵심정책분야 및 재정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R&D, 창업·성장, 해외진출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까지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디지털 기술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어려운 여건에 있지 않도록, 정책자금 신속한 대출과 우대금리를 제공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