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토큰증권 매칭데이 개최…발행·유통사 지원

코스콤은 다음달 18일 여의도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토큰증권(ST) 발행사와 유통사를 위한 '토큰증권 매칭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토큰증권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행사와 유통사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추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토큰증권이란 부동산,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투자 가능한 자산을 쪼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코스콤은 토큰증권 발행사들과 유통사를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업계별 토큰증권 사업 추진 현황, 토큰증권의 장기적 전망 등 관련 시장의 다양한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발표 세션과 네트워킹 세션이 동시 진행된다. 

발표 세션에서는 상품성 있는 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발행사들의 소개가 진행된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발행사-유통사 간 네트워킹 장이 마련된다. 발행사에 네트워킹 테이블을 제공해 참여 기업 간 원활한 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코스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토큰증권발행(STO)을 준비하는 증권사, 조각투자사 등의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을 사용하는 경우 초기 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ST 시장 진출이 쉬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