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판매 예방 및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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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증권은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AI금융상담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AI금융상담시스템은 ▲TTS(Text-To-Speech·음성합성) ▲STT(Speech-To-Text·음성인식) ▲TA(Text Analytics·텍스트 분석) 등 AI 혁신 기술을 적용해 영업점에서 금융상품 상담 및 판매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회사는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해 금융상품 관련 상담을 받을 때 안내받아야 할 필수 사항과 상품에 대한 주요 설명을 음성합성 기술로 자동화했다. 

    오는 8월 말부터는 고객과의 상담 내역을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문자로 저장하고, 텍스트 분석 기술로 불완전판매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금융상품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의 수익 구조,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고객에게 필수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필수 사항 등을 자동화해 직원들의 설명 누락, 오(吳)안내 등을 최소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정림 대표이사는 "AI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금융소비자보호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