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비공개 만남양극재 등 협업 논의될 것으로 보여
  •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번주 포드 CEO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DB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번주 포드 CEO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DB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번주 미국에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포드는 조만간 미국 미시간주 포드 본사에서 고위급 면담을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 최 회장과 팔리 CEO가 비공개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해 9월 방한한 팔리 CEO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비공개로 만난 바 있다. 

    이번 회동 의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협력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퓨처엠의 김준형 사장도 북미로 출국한 점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후 직접 해외에서 광물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원료를 추출해 국내에서 수산화리튬 생산을 추진 중이다.

    또한 포드도 IRA를 계기로 다른 미국 완성차들과 마찬가지로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