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정체성 담은 팝업스토어 전개삿포로 맥주, 국내 첫 팝업스토어기네스 콜드브루, 팝업 통해 아시아 최초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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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성수기 여름을 맞아 주류업계가 잇달아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는 '한시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맥주 풍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특성을 담은 콘셉트를 부여하는 효과도 있다.
◇ 삿포로 맥주, 국내 첫 팝업스토어
일본 최초의 맥주인 삿포로 맥주는 오는 24일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공개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KT&G 상상마당 인근에 2층 규모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더 퍼스트 바’다.
매장은 2개층으로 조성된다. 메인 공간인 1층에서는 따르는 방식에 따라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2가지 버전의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와 안주를 제공한다.
섬세한 맛의 차이를 전수하고자 일본의 비어 마스터가 방한해 4일간 직접 직원교육을 진행했다. 맥주를 담을 잔 역시 일본에서 특수제작한 1.1mm 두께의 유리잔을 최초로 도입했다.
2층은 야키토리 전문 브랜드 잔잔(ZANZAN)과 협업해 조성한 라운지다.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와의 페어링 안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삿포로 실퍼컵 네이밍 각인 서비스 등 브랜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삿포로맥주는 지난 1876년 탄생한 일본 최초의 맥주 브랜드다. 147년 전통의 일본 프리미엄 맥주로 부드러운 거품과 깔끔한 피니쉬가 특징이다.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더 퍼스트 바는 만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입장·참여가 가능하다. 1층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도 방문할 수 있다. 내달 23일까지 1개월간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
◇ '기네스 콜드브루', 더현대 서울서 아시아 최초 론칭
기네스 맥주는 오는 2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카페 기네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제품 '기네스 콜드브루(440ml)'의 아시아 최초 론칭 기념 행사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커피향과 어우러진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올드페리 도넛과 협업해 만든 '기네스 도넛'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제품 기네스 콜드부르의 가격은 4캔에 1만8000원, 8캔에 3만4000원, 24캔에 9만6000원이다.
4캔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잔을 증정하고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서울에 이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 오비맥주, 홍대 상상마당서 팝업
오비맥주는 이달 중순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카스쿨'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의 일환으로 '젊음의 거리' 홍대 메인 상권인 상상마당 인근에 다양한 테마의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카스 플래그십 팝업 매장에서는 '나만의 카스캔 만들기',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의 체험형 이벤트도 열린다. 인근 오락실, 노래방 등도 카스쿨 콘셉트로 탈바꿈해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뮤직, 패션, 아트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카스쿨 클래스'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6회 운영된다. 가수 조현아와 지올팍, 모델 송해나와 홍태준, 일러스트레이터 이슬로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