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파이브가이즈 오픈 기자간담회 개최본토 오리지널리티로 승부… 품질 자신감김 본부장 "버거에 장인정신 담겠다"
  •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김보라 기자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김보라 기자
    "제가 강남역에 있는 많은 버거를 여러 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파이브가이즈의 경쟁 상대라고 느껴지거나 생각하는 곳은 전혀 없습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22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린 파이브가이즈 오픈 간담회에 참석해 "수제버거를 1주일에 3번씩 먹어보고 있다"면서 "경쟁 상대가 없는 배경은 파이브가이즈의 품질에 있다"고 자신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로 오는 26일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오픈 준비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엔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직원들과 함께 실습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유학 시절 파이브가이즈를 처음 접하고 브랜드에 반해 어떤 외식 브랜드보다도 제품 철학이 확실하고 품질이 뛰어나다고 느꼈다"면서 "이런 좋은 브랜드를 국내 고객에게 맛보게 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감자 튀김에만 수십 년간 공을 들인 브랜드로 조리 과정 하나하나에 많은 성의가 들어갔다는 걸 최근 홍콩 실습 과정에서 직접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 ▲ 파이브가이즈 1호점 전경ⓒ한화갤러리아
    ▲ 파이브가이즈 1호점 전경ⓒ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토핑을 무료로 제공, 고객이 본인의 취향에 맞게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시 최대 25만 가지의 다양한 버거 스타일이 나올 수 있다.

    버거에 들어가는 15가지 토핑 재료는 매일 신선한 상태로 냉장 배송된다.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패티, 주 5회 신선하게 구워 배송되는 빵, 생감자를 직접 썰어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프라이즈 등으로 최상의 맛을 선보인다.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동일한 품질과 맛을 선보이기 위해 전국을 돌며 농가 발굴에 공을 들였다. 1호점에서 쓰이는 감자는 전라남도 보성산이다.

    특히 파이브가이즈는 하루 2번 식재료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점검한다. 이른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이라고 불리는 이 작업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한다.

    이외 미국 현지 매장과 똑같이 무료 땅콩도 제공된다. 앞서 김 본부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파이브가이즈의 무료 땅콩 제공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 본토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파이브가이즈 1호점을 시작으로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인테리어 모든 것들이 미국 현지에 있는 글로벌 모든 매장들이 동일하게 돼 있다"면서 "모든 것들이 미국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