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도 팁스타운 조성지역 균형발전 기여, 글로벌 유니콘 배출 거점 기대
  • ▲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전경 ⓒ포스코
    ▲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전경 ⓒ포스코
    포스코가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팁스타운은 기술 기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포스코는 2020년 7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기부와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을 개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 지역 우수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팁스타운을 새롭게 조성했다.

    포항 팁스타운은 입주기업들을 위한 독립 사무실 40개와 공유 업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화상 회의실과 휴게공간도 마련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며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유니콘을 배출하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서울·포항·광양 지역에 운영 중인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항공대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체제에 기반한 벤처플랫폼을 상징하는 곳이다. 스타트업들이 창업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큐베이팅 센터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비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 개관 1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기록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팁스기업 27곳을 포함해 112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편,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 신사업을 발굴·육성하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