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시트공간과 트렁크 용량 동급 최고수준 확보오프로더 정체성 유지, 지형반응 시스템 기본 탑재전자식 에어서스펜션 승차감 개선, 도강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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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가 기존 디펜더 110 대비 공간을 늘리고 3열 시트를 배치한 ‘디펜더 130’을 선보였다. 여유로운 공간과 강력한 성능으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디펜더 130의 3열 시트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00mm 폭과 804mm의 레그룸을 갖췄다. 각진 실루엣의 디자인으로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좌석은 2+3+3 형태로 구성되어 최대 8명의 성인이 앉을 수 있다.디펜더 130은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도 389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2291L에 달하는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40:20:40 분할 폴딩이 가능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할 수 있다.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오프로더로서 정체성은 유지했다. 전장이 길어졌지만,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을 통해 37.5°의 접근각과 28.5°의 탈출각을 제공하며 오프로드 지오메트리를 유지했다.디펜더 130 모델에만 적용가능한 세도나 레드(Sedona Red) 색상 옵션은 특별함을 더하며, 스페어 휠 커버는 바디와 동일한 컬러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나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의 바디 하부 클래딩, 콘트라스트 루프, 루프레일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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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를 바탕으로 한 D7x 아키텍처를 통해 최대 2만5000Nm/°이라는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이러한 차체 구조는 최대 3000kg에 달하는 견인력과 완전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 2단 트랜스퍼 박스와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의 기초가 된다.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 추가로 전륜 71.5mm, 후륜 73.5mm를 들어올려 지상고를 최대 430mm까지 높이며, 최대 900mm 도강 기능을 제공한다. 하차를 위해 안전벨트를 풀면 자동으로 온로드 세팅 대비 지상고를 50mm 낮춰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운전자의 주행에 따라 차체의 반응을 예측해 롤링과 피칭을 제어하고, 노면을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서스펜션을 조정해 승차감을 개선한다.이 외에도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기능으로 ▲가파른 경사, 오프로드 주행, 견인과 같은 상황에서 정밀하고 정확한 속도 제어를 제공하는 ‘2단 트랜스퍼 박스’ ▲지형과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조건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최적의 트랙션과 험로 탈출 성능을 발휘하는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을 기본 탑재했다.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400마력에, 56.1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에 불과하다.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300마력에 최대 토크 66.3kgf.m의 성능을 갖췄다.실내에는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스크린이 탑재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능을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는 단 2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으며, 티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했다. 운전자는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도 경로 확인이 가능하며,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통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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