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가격 동결에 동참롯데웰푸드 가격인상에도 당분간 소비자가 변화없이 판매"고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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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유통업계가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가격의 동결을 선언하고 나섰다. 공급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롯데웰푸드의 아이스크림 인상에 대해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각 품목과 종류는 편의점마다 소폭 차이가 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롯데웰푸드 총 15종의 아이스크림에 대해 가격동결을 결정했고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총 10종에 대해 해 가격동결을 선언했다. 이어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각각 13종, 14종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가격을 동결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웰푸드가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인상키로 결정하면서 편의점 업계에서 전향적으로 나선 결과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편의점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한차례 연기했는데, 이번에 공급가를 반영키로 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가 공급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소비자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