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산업엑스포로 통합 개최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기업 4개사 참석전기차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등 기술교류의 장 역할
  • ▲ 전시장에 마련된 현대차·기아 부스에 EV9이 전시돼있는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전시장에 마련된 현대차·기아 부스에 EV9이 전시돼있는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전동화와 자율주행 산업 발전현황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는 물론, 충전 인프라와 로봇 등 전시와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

    2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산업엑스포가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유관전시인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와 함께 통합해서 진행됐다.

    행사 규모는 263개사에 540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그린카 부문에서는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품 등을 전시한다.
  • ▲ 광주광역시가 실증사업을 진행중인 언택트 자율주행 차량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실증사업을 진행중인 언택트 자율주행 차량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전시에는 완성차 업체도 참여했다. 그린카 브랜드관을 마련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종을 주로 내놨다. 현대자동차·기아, 광주글로벌모터스, KG모빌리티, 메르세데스-벤츠가 부스를 꾸려 브랜드 대표 차종을 선보였다.

    차량 판매와 보조금 안내 등 외에도 친환경차 관련 현황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방침이다. 2024년에는 캐스퍼 EV를 양산할 계획이다.

    광주시 통합홍보관에는 현대차 고성능 N의 전동화 콘셉트카 ‘RN22e’가 전시된다. N의 세 가지 핵심성능과 가치를 지켜 N의 전동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N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강렬한 외관과 주행 성능에 EV에 걸맞는 배터리와 전동화 기술이 응집됐다.
  • ▲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전동화 콘셉트카 RN22e의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전동화 콘셉트카 RN22e의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 무인 자율주행 기술 실증 현황을 안내한다.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공용 자율주행 셔틀 플랫폼을 시범운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동식 스토어와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엑스포에서는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페스티벌과 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17개국 바이어와 60개사 국내 바이어도 전시회를 참관한다.

    EV 특별관 ‘EV World’에는 전기자전거와 이륜·삼륜차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전시관 외부 오토캠핑존에는 미니 카라반부터 대형 트레일러까지 캠핑카와 카라반도 전시한다.

    전시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