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서 한국형 모빌리티 추진전략 제시회원국 대표단-韓기업 간 분야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추진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시찰
  • ▲ 국토교통부.ⓒ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핵심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13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교통협력포럼은 '미래교통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한다. 한국 측에서는 도로·철도·항공·대중교통 등 교통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하는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을 소개한다. 아세안 측은 국가별 교통현황을 설명하고,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교통협력포럼은 지난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의 국장급 대표를 초청한다. 회원국은 태국, 인니, 라오스, 말련, 싱가폴, 베트남, 브루, 캄보, 미얀마, 필리핀 등이다. 

    정부는 이번 교통협력포럼 2일차에 아세안 각국 대표단과 우리 기업 간 분야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3일차에는 2030 세계 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을 방문해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등을 시찰한다.

    이성훈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올 11월 예정된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국가별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의 추진전략과 실행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아세안이 친환경 교통·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