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금액으로 가상자산 1000만원 지급
  • 토스가 10일 오후 12시부터 닷새간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틴즈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틴즈는 토스에서 만 7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사용자를 의미한다. 토스는 지난 4월 틴즈 사용자들이 가상의 1000달러로 직접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토스 모의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틴즈 사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여시 본인의 기존 투자 내역은 백업되며, 대회 종료까지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대회가 종료되면 참여 전 보유하고 있던 본인의 모의투자 내역이 복구된다.

    참가자에게는 투자 금액으로 가상의 1000만원을 지급한다. 

    대회 기간 동안 토스는 투자 가능 종목으로 넷플릭스, 나이키, 코카콜라, 현대자동차, 하이브 등 국내외 주식 일부를 선정해 제공한다. 종목의 가격은 시세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랭킹은 투자 수익 금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랭킹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익 금액이 동일한 사용자가 있을 경우, 해당 수익 금액을 달성한 선착순으로 순위가 기록된다.

    대회가 종료되는 오는 14일 23시 59분을 기준으로 최종 순위에 따라 토스포인트를 상금으로 지급한다.  

    틴즈 사일로를 담당하는 윤주승 PO(Product Owner⋅제품 책임자)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의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업계에서 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시도”라며 “특히 틴즈 이용자들이 쉽게 주식 투자를 익히는 동시에 직접 종목을 보유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UX·UI 디자인 하나까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