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앞두고 풀무원 삼계탕 판매 200% 성장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판매 2배 증가신세계푸드 삼계탕 판매 85% 신장
  • ▲ ⓒ풀무원식품
    ▲ ⓒ풀무원식품
    본격 더위를 알리는 삼복을 맞아 보양식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삼계탕을 포함한 추어탕, 갈비탕 등 ‘반듯한식’ 보양식 제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5월 들어서는 삼계탕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1~6월) 비비고 삼계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CJ제일제당에서는 국내산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비비고 삼계탕과 닭다리 중심 제품인 비비고 누룽지닭다리 삼계탕 2종이 있다.
  • ▲ 홈삼삼계탕ⓒ정관장
    ▲ 홈삼삼계탕ⓒ정관장
    신세계푸드의 올반삼계탕, 올반영양삼계탕도 올해 2분기 10만개 이상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KGC인삼공사가 최근 하림과 손잡고 정관장 6년근 홍삼을 넣어 출시한 홍삼삼계탕도 지난 5~6일 정관장몰에서만 1000개 이상 팔렸다.

    이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수개월째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1㎏)의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상승했다.

    구수한 풀무원식품 소스간편식 PM(Product Manager)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식을 통해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보양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