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심사 돌입...서류 및 면접 심사 진행 예정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 공정성 위해 심사 배제8월 말 주주총회서 신임 대표이사 최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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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달 초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에 총 20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최종 1인을 추려 8월 말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KT는 오늘부터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에 명시된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 포함해 심사가 시작된다.KT는 이번에 구성된 20명의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 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는 8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는다.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다.또한 KT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