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언팩 행사 앞두고 기고문 게재"디자인-R&D 시너지 낼 때 혁신적 사용자 경험 이뤄낼 수 있어""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 철학 추구"
  •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에서 갤럭시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고객 중심의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한단계 높였다고 자신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19일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말 저는 삼성전자 MX사업부장에 더해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역할도 맡게 됐다"며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 1996년에 정립됐으며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추구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삼성의 모든 제품과 경험이 고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믿음"이라고 했다. 

    노 사장은 "이 철학을 바탕으로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해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으로 도출했다"며 "조만간 출시될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 탭과 웨어러블도 디자인 방향성을 같이한다"며 "각 제품 마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조화롭게 연결돼 사용성이 경계 없이 확장되는 더욱 강력해진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들 제품들에는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며 "이들 제품이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더욱 효율을 높여 주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