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천안·아산, 디스플레이 주요 생산기지 도약""정체된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및 수출확대 기대"
  • ▲ 자료사진. ⓒ삼성디스플레이
    ▲ 자료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업계는 20일 개최된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에서 OLED로 산업 대전환기를 겪으면서 경쟁국 중국에 세계 1위를 자리를 내어준 가운데, 앞서 정부는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해 국가전략기술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지정으로 특화단지를 통한 인프라 지원, 특성화대학원 설립, 기술개발 등 전방위적인 정부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지원에 힘입어 이번 충남 천안·아산 지역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디스플레이는 OLED를 포함해 마이크로 LED, 나노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전·후방 중소·중견기업들을 집적해 경쟁력 있고 튼튼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해 기준 130억 달러 수출로 국내 디스플레이 최대 수출비중인 약 62%를 기록했다"며 "천안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각종 산업 유관 연구원과 대학이 위치해 다양한 혁신자원간 협력환경을 갖춰 디스플레이 주요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되면 투자 인허가 패스트트랙 추진,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책이 마련돼 패널업계의 신규투자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투자부진으로 정체된 소부장 국산화율(65%)의 향상도 기대돼 수출확대, 고용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