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금 30만~70만원 보장상급침실 이용료 보장 특약도"노후생활 유지 도움"
  • ▲ ⓒDB손해보험
    ▲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요양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간병∙요양보장 특약은 장기요양 1~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 판정 시 500만~2000만원 수준의 정해진 금액을 일시에 지급한다.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충족하기에 부족하며 가족생활비, 대출금 상환 등으로 사용될 경우 필요한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요양원 또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매월 시설급여(요양원)는 70만원, 재가급여(방문요양)는 30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해당 특약가입시에는 요양원 비급여항목인 식재료비와 상급침실이용비용 등을 매월 각각 6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방문요양 이용 월 20회까지 1·2등급 1일 최고 6만원, 3~5등급 최고 2만원을 보장해 매월 최대 120만원을 보장받게 된다. 

    이를테면 뇌졸중으로 혼자 생활하기가 어려운 70세 어머니(장기요양 1등급)를 위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재가요양서비스를 신청했다면 하루에 3시간씩 돌봄서비스 자기부담금 28만원이 발생한다. 이후 4시간을 더 연장하면 월 1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자기부담금 28만원과 추가비용 100만원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2018년에 추가된 경증치매자의 인지지원등급에 대한 보장도 신설했다. 인지지원등급 인정자가 주·야간보호 이용 시 월 10회 한으로 1일 최고 5만원까지 보장한다. 업계 최초로 '노인 학대 범죄 피해 위로금'도 탑재해 최대 1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최대 75세까지 가능하고 유병자도 간편플랜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장기 간병 주요 원인 질병인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시 납입면제 혜택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요양수급자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현물급부 또한 탑재해 방문재활지원, 가사도우미 지원, 병원동행지원, 돌봄케어콜 및 치매장애개선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노후 요양 및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만큼 고객의 존엄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