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5.97 종료…환율 2.4원 내린 1274.6원中 경기 불안심리 완화…2차전지 중심 수급 집중
  • 코스피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6포인트(0.93%) 오른 2632.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55포인트 오른 2628.87에 개장한 뒤 장중 2640선 직전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4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4억원, 94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4747만주, 거래대금은 15조4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운수창고(-0.87%), 전기가스업(-0.36%), 의약품(-0.21%) 등은 하락했다. 의료정밀(4.17%), 화학(3.75%), 유통업(3.49%)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59%), 삼성바이오로직스(-2.30%), 삼성전자(-1.13%), 현대차(-0.41%), LG화학(-0.31%) 등은 내렸다. 네이버(7.58%), POSCO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LG에너지솔루션(3.32%), 삼성SDI(0.30%)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물가 지표가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높이고 중국경기 불안심리가 완화되면서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종목단에선 포스코그룹주를 포함한 2차전지주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23포인트(2.43%) 오른 935.9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6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3억원, 12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2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12.10%), 에코프로(9.33%), 엘앤에프(7.97%), 에코프로비엠(2.82%), HLB(2.82%),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에스엠(2.03%), JYP Ent.(1.04%), 펄어비스(0.54%), 셀트리온제약(0.23%) 등은 일제히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274.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