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 724억원 유입
  • ▲ ⓒ신한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올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국내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SOL 반도체 소부장 Fn에 집중됐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유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집중 투자 ETF인 SOL 반도체 소부장은 연초 이후 724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 국내 17개 반도체 ETF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한 우량 소부장 기업에 집중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한미반도체, HPSP, 레이크머티리얼즈, 동진쎄미켐 등 주요 반도체 소부장 종목과 함께 ISC, 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등 반도체 후공정 기업 등을 포함한 2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반도체 업황의 반등을 예상한 기관투자자의 자금까지 함께 몰리며 지난 4월 상장한 지 약 4개월 만에 순자산 총액이 2300억원을 넘어섰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 소부장 ETF를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라며 "HBM(고대역폭 메모리), AI 반도체 등 변화하는 반도체 기업 생태계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수익률도 높다. SOL 반도체 소부장 ETF의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3.46%, 35.97%로 국내 반도체 ETF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김 본부장은 "상장 이후 주요 구성 종목 중 한미반도체, ISC, 이오테크닉스, 대덕전자 해성디에스 등 반도체 소부장 기판의 대표종목이 고르게 상승했다"라며 "6월 리밸런싱을 통해 편입한 HPSP, 하나마이크론, 동진쎄미켐 등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