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는 내년 8월부터 도심에서 진행교통관리시스템 등 실증… 2025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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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사업 1단계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UAM 실증사업 '그랜드 챌린지'는 비도심(전남 고흥)에서의 1단계와 도심(수도권)에서의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2단계는 내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주요 실증내용은 △버티포트(이·착륙 시설) 운영과 UAM 교통관리 서비스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안정성 △통신·항법·감시·정보 교환을 통한 이해관계자 간 역할 △악천후·기기고장 등 상황별 비정상상황에 대비한 대응계획 등이다.1단계 실증은 '연구·개발(R&D)' 단일 분야와 '통합운용'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이날부터 시작하는 R&D 단일 분야 실증에는 국내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검증한다.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이 자체 개발한 교통관리시스템과 UAM 축소기에 대한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통합운용 분야는 SKT와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한다. 내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해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 등 통합운용은 물론 비행단계별 소음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내 민간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