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8일 오후 인천공항 도착 식약처-제약사 협의 통해 '긴급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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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코로나19 변이 대응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 
      
    18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활용될 화이자 XBB.1.5  대응 백신 초도물량 404만 회분이 이날 오후 3시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그간 접종시기에 맞춰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제약사와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7월 말 각 제약사에서 사전 검토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했고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 허가 후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지난 12일 승인받았다. 

    공중보건 위기대응 특별법 제12조(긴급사용승인 등)에 근거해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외국에서 허가 등에 준하는 조치를 받은 경우 긴급사용승인 가능하다. 

    화이자 XBB.1.5 변이 대응 백신은 이날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해 약 10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한편 모더나 XBB.1.5 변이 대응 백신도 미국 FDA 허가 후 즉시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으며 승인 시 약 500만 회분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들어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