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호텔서 2일간 콘퍼런스…국가간 사업정보 공유필리핀·이라크·라오스·콜롬비아·폴란드·우크라·사우디 광범위
-
국토교통부가 오는 19일부터 2일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내기업 해외수주지원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GICC) 2023'을 개최한다.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GICC에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스마트시티·플랜트·교량·항만 등 기존 인프라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위급 다자회의 등을 통해 국내기업을 홍보하고 민관합동으로 각국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의제로는 △필리핀 바탄~카비테교량(60억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사업 재개 △라오스 루앙프라방공항(7000만달러) △콜롬비아 ITS사업 △폴란드·우크라이나 재건 등이 예정돼 있다.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사우디아라비아 등 관심이 높은 지역은 별도세션을 마련해 국내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특별세션에선 금융지원 등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협회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또한 최근 5000억달러 규모 네옴 프로젝트 등을 발표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국내기업간 사업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원희룡 장관은 "이번 GICC로 인프라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전세계 주요 프로젝트에서 국내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성장경험을 전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