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강화된 차량 안전기술 요건 충족
  • ▲ 아우디의 새로운 자동차안전센터 모습. ⓒ아우디코리아
    ▲ 아우디의 새로운 자동차안전센터 모습. ⓒ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 부지 안에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디의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는 성능을 대폭 개선한 최첨단 충돌 테스트 시설로, 1억 유로(약 1420억원)가 투자됐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현재의 국제 기준을 넘어서는 한층 강화된 차량 안전 기술 요건을 충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약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해당 시설은 아우디의 충돌 안전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개발 시설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모든 종류의 충돌 시나리오를 포함해 다양한 시장의 요건을 넘어서는 폭넓은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향후 성능 발전에 따른 유연한 조정도 가능하다.

    건설에만 3년의 시간이 걸린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는 과거 충돌 테스트 시설보다 양적, 질적으로 더욱 향상됐다. 

    방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이번 센터의 핵심 공간은 무려 가로 130m, 세로 110m, 높이 20m에 달하고 지지대가 없는 통합 충돌 영역을 마련한 공간이다. 

    가로, 세로 각각 50m이며, 반대편으로는 250m 길이의 도움닫기 트랙이 있어 현재의 일반적인 요건을 상회하는 속도로 충돌 테스트 진행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차선도 마련되어 두 대의 차량이 직각으로 충돌하는 상황도 재현할 수 있다.

    아우디 AG의 이사회 멤버이자 기술 개발 최고 운영책임자인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은 “안전에 최우선가치를 부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동차 안전 센터는 이를 증명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개발 및 테스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